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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이니까요."

​(커미션 받은 그림입니다.)

◈ 이름

  테티스 아미나 파루시아 /  Tethys Amina Parousia

◈ 키 / 몸무게

  153cm / 45kg

◈ 외양 설명

  은근한 곱슬기가 있는 암갈색 머리칼. 라사라스 입단 후 뭉텅이로 잘라내버렸다. 이마가 훤히 드러날만큼의 짧은 길이이지만 앞머리가 오른쪽 얼굴 일부를 덮는다. 잘 보면 드러날 듯 말듯 눈을 가로지르는 일직선의 흉터있음. 탁한 연녹색 눈동자. 바라본다기보다 상대방을 비추는 것에 가까워 보이는 눈빛. 무뚝뚝한 표정.

  오랜 시간 갈고닦은 유연하고 짜임새있는 육체. 움직임이며 행동만 보아도 단련된 전사의 티가 난다. 나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보이는 외모지만 중성적인 것은 아니고, 몸매며 얼굴이며 완연한 여성. 

  언제나 일절 개조하지 않은 단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다닌다. 장신구 일절 없음. 

◈ 성별

  F

◈ 나이

  34

◈ 소속

  기사단

◈ 입단 시기 / 엘 라사라스 승급 시기 

  17세 견습 입단. 한 해에 한 단계씩 차례로 밟아 18세 평기사단, 19세 3급 기사단 입단. 

  21세 2급입단. 같은 해 부상으로 쉬고 22세 2급 복귀. 

  25세 라사라스 입단

  27세 부단장 임명

  현재까지도 부단장ing

◈ 계급 및 가문 

  파루시아의 입양된 직계. 장녀.

◈ 성격

  1. 무덤덤함.

  늘상 표정없는 얼굴이 내면 그대로를 반영한다. 속을 알 수 없다기보단 별 생각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기까지의 역치가 상당히 높은 편. 출신 관련해서 아주 어릴때부터 험하거나 안좋은 말들은 그러려니 하는 데에 도가텄음. 상처를 안 받는건 아닌데 상처를 받아도 자각이 없어서 아픈줄 모르는 타입.

  큰 사건이 일어나도 놀라거나 걱정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부터 고민해 결론을 도출한다. 본인의 일이든 남의 일이든 이런 태도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일견 냉정하고 가차없어보이기도 함.

  2. 서툼.

  정도 욕구도 모자란 편. 사무적이지 않은 인간관계에 서툰 면이 있다. 현재의 부모와는 쌍방 제공해줄 수 있는것을 제공해주고 받는 느낌에 더해 충성하고 충성받는 관계. 보통의 부모자식간의 관계 등등 본인이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다.

  특히 대하기 어려운 것은 밝고 솔직하고 표현이 풍부한 사람. 그런 인간들을 꺼린다는 것은 아니고, 외레 저와 반대 타입인 저런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호감을 갖기도 함.

  3. 원칙주의자.

  고지식하다. 임기응변이며 융통성이 통하는 곳은 전투적인 부분 뿐. 이외의 부분에선 규정이나 원리 혹은 보편의 규칙을 우선시한다. 안 되는 건 안 되는거다. 은근슬쩍, 선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왕도가 있는데 어째서 다른 규칙 외적인 방법들을 써야 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편에 가깝다. 

  4. 극한 노력파.

  한 번 맡은 일, 이렇게 하기로 정해진 일에는 가차없다. 봐주는 법이 없음. 자주 하는 말은 ~ 해야만 한다. 미칠듯한 노력파. 뼈가부서지고 피가쏟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만큼은 해낼 순 있어야 함. 체력적으로 한계에 달해도 퓨즈 끊어지기 전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는 타입.

  6. 역린.

  웬만한 말이야 그냥저냥 넘기지만 출신, 가문에 관련에 관련한 트집을 잡힐 경우에는 굳이 참지않음. 무기 들고 옥상으로 따라오십시오. 저 부분들에 대해서만큼은 좀 사람같은 반응.

 

◈ 기타사항

  1. 마왕난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세대가 낳은 아이. 슬럼 출신. 열 살 무렵 파루시아의 슬럼 청소로 살던 곳 쓸려나감. 과정에서 관리감독하던 가주의 남편의 눈에 들어 성과를 보일것을 조건으로 투자를 받다 곧 입양됨. 가문 내에서는 입신양명 명예명성 얻기위한 역할. 입양당시 새 이름을 받았기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이름과는 다름. 이전에 살던 슬럼가는 현재는 반듯한 거리가 되어있다.

 

  2. 가문에서는 테티스를 견습부터 시작시켰다. 작은 체구의 여자 + 입양아라는 배경을 갖고 부단장이라는 지위에 오기까지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음. 물론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선 뒤부턴 그런 일은 거의 없음. 본인에게 그런 부분 물어보면 어깨만 으쓱하고 만다.

 

  3. 주 무기는 대검. 가벼운 몸이다보니 무게에 휩쓸리기 쉬워 더 높은 강도로 훈련한다는 듯. 굳이 분류하자면 노력파지만 신체적 잠재력이 뛰어난 몸이기도 함. 부 무기는 레이피어만큼은 아니지만 좀 얇은 축에 속하는 롱소드. 양아버지의 것중 한쪽을 물려받았다. 대검을 쓰다 롱소드를 쓰면 날아다닌다. 사실 이쪽을 좀 더 잘 씀. 굳이 대검쓰는 이유라 하면... 그냥 파괴력있는 한 방이 취향이라서.

 

  4. 취미는 응시. 사람이든 사물이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꽤 오랜 시간을 빤히 구경하는데도 질리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인내심이 강함. 또 다른 취미는 춤. 사교계에 내세울 것은 아님. 한 치수 큰 헐렁한 셔츠에 달라붙는 재질의 짧은 바지, 맨다리를 드러낸 채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내키는 대로 지칠 때까지 움직이는 것. 남 앞에선 안춤.

 

◈ 스탯

  HP :  185

  ST : 260

  PTK : 50

  SUC : 87

  SAN : 90

◈ 능력

  근거리 액티브.

◈ 관계

  - 브라이안 : 정 반대 성향의 동생이지만 나름대로 다른 피섞인 남매들 부럽지 않도록 잘 대해주려고 애쓴다. 다만 어디까지나 나름대로일 뿐, 보통 남매라는 것이 어떤 건지부터 영 감이 안오는지 서투르기 그지없다. 신경을 쓰려는 티가 나서 오히려 배려를 받아버리곤 함. 제가 이런 신분으로 겪은 것들을 동생은 겪지 않았으면 하지만, 막상 라사라스 일원으로서의 동생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는 행실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해 그런 부분에 신경 쓸 겨를이 없긴 하다.

  - 세이크리드 : 이름만 알았던 파루시아의 하위가문 웬델 출신의 아가씨. 약 이년 전 입단했을 때부터 제 가문의 이름을 따르며 썩 긍정적이지 못한(...) 동생의 행실을 고해바치거나(?) 관련한 소소한 이야기를 하던 것이 어느새 푸념이며 하소연을 들어주는 시간으로 변질되었는데, 이런 시간이 은근히 즐거운듯. 표정변화는 없지만 본인 나름대로는 여동생 생긴 기분으로 차 없는 티타임을 즐기고 있음.

  - 듀나민 : 약 6년전 가문의 무술학교에 일일교관(!) 다닐적 시범차 대련했던 햇병ㅇ, 학생. 기사단에서 부단장과 사단 막내로서 만난 뒤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느낌. 당시엔 대놓고 봐주는 것 없이 눌러버렸지만 어느정도 성향을 파악한 뒤로는 아슬아슬 넘을 수 있을 듯 없을 듯 조절해가며 (나름의) 훈련을 시켜주고 있음. 계속해서 도전하는 열의는 높이 사겠는데... 망토는 아직은 좀... (절레절레) 어리니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이유로 잔업에 종종 차출해가기도 함.

  - 엘바 : 내내 비어있던 옆방에 엘바가 들어오게 되면서 생긴 옆방메이트. 약 이년 전 이런저런 일이 겹쳐 과로로 쓰러졌을 때의 목격자로, 치부를 들킨 것(본인 기준)이 신경쓰이는 듯. 그때 일을 계기로 그녀 앞에서는 좀 더 컨디션을 조절하려는 경향이 있다. 분위기도 비슷하고 숙소도 근처겠다, 어찌저찌 접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침묵이 어색하지 않은 적당한 사이.

 

  - 레이라 : 레이라
어째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듯한 새끼 부단장님. 이래저래 알려주고 도와주다보니 약간 엄마오ㄹ... 아니 선배 임원진으로서 마음이 가는듯. 가끔 간식을 챙겨주기도 함. 무슨 일이 생겨 찾아올때마다 반가움 반 걱정 반. 어쩐지 초반엔 이러지 않았던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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