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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으시면 불러주세요.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커미션으로 받은 그림입니다!)

 

◈ 이름

  엘바Elva 

◈ 키 / 몸무게

  179cm / 근육과 살이 적당히 뭉쳐진, 단단하고 탄력있는 체형

 

◈ 외양 설명

  풍성하게 곱슬거리는 빨간 머리. 잔머리가 많고 결이 나빠 지푸라기 같기도 하다. 길이는 허리선에 닿을 정도. 엉키면 칼로 잘라내는 듯 틈틈히 일자로 끊어진 부분이 보인다. 종종 묶기도 한다. 채도와 명도가 높은 하늘색 눈. 눈매가 다소 날카롭지만 항상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어 첫인상은 좋은 편이다. 나이치고 어려 뵌다. 당당한 표정과 곧은 자세.

  타고난 골격이 큰 데에 더해, 본인이 노력한 만큼 균형감 있고 단단한 체격이다. 언뜻 보기에는 멀끔한 인상이지만 옷 안쪽으로 상처가 많다. 양 손에 잔뜩 베이고 파인 흔적과 등을 뒤덮은 큰 흉터. 이외에도 크고 작은 자상들.

  머리카락 때문에 비교적 덜 단정해보일 뿐 제복은 별다른 특색 없이 바르게 입는다. 너클을 벗는 일은 거의 없지만 벗을 경우에도 가죽장갑을 꼬박 챙긴다. 사복을 입을 때는 날씨와 지역을 불문하고, 좋은 털을 쓴 망토를 두른다.

◈ 성별

  여

◈ 나이

  36

◈ 소속

  기사단

◈ 입단 시기 / 엘 라사라스 승급 시기 

  543년 22세, 견습기사로 입단 (무투대회 우수자)

  544년 23세, 평기사로 승급

  545년 24세, 3급 기사로 승급

  550년 29세, 2급 기사로 승급

  552년 31세, 1급 기사로 승급

  553년 32세, 엘 라사라스 승급

  현재 557년 36세

◈ 계급 및 가문

 평민

◈ 성격

  차분한, 적극적인, 충성스러운, 당당한, 고뇌

 

◈ 기타사항

  주무기는 양 손의 브레스너클. 보조무기로는 한손검을 사용한다. (근거리) 대체로 너클을 이용한 맨손격투 위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주요 행사에 참가할 때나 상부의 눈치를 볼 때, 혹은 맨손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때 검을 꺼낸다. 

  질긴 가죽과 금속판으로 단단하게 감싼 왼손과는 달리, 검을 사용해야 하는 오른손은 가죽장갑에 약간의 금속만 덧대어 간략화했다. 검은 평균적인 아밍소드보다 무겁고 긴 것을 선호. 검에 애착이랄 것은 없고 기사단의 여분 중 골라 쓴다. 맨손격투 시 본인의 신체적 능력과 임기응변에 의지하며 즉흥적으로 전투에 임하는 데에 비해, 검을 들 때는 왼쪽 너클의 금속 부분을 방패삼아 꽤나 정석적인 리베리 검술을 구사한다.

  정확한 출생지와 탄생일은 불명. 마왕이 다시 봉인되기 직전인 516년 겨울, 블랑테인 산맥의 눈 속에 버려져 얼어죽기 직전 영지 외곽을 순찰하던 크로슈타트 병사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 해 여름 쯤 태어났고 북쪽으로 이동하던 난민 무리에서 버려진 것이리라 본인은 생각하고 있다. 동상으로 인해 살갗이 튿어졌던 흉터가 등 뒤를 중심으로 얼룩덜룩하게 남았다.

 

  심하게 입었던 동상의 영향으로 육체적인 통증에 다소 둔감하다. 소년기부터 10년이 넘도록 맨손전투를 이어온 것에 큰 문제를 느끼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 어릴 적 우격다짐이라도 일어나면 물러나야 할 때를 파악하지 못하여 크게 다치기도 했다. 뜻하지 않게 지독한 싸움방식을 획득, 지금의 지위까지 오르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경험이 쌓인 현재에는 몸이 전재산이라는 것을 알기에 전투 중 틈틈히 상처의 정도를 살피며 전투에 임한다. 자신의 신체가 견디는 정도를 객관적인 시선에서 지켜볼 수 있는 타입.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비슷한 맥락으로, 간단한 응급처치에 능숙하고 추운 곳에 약하다.

  17세부터 20세까지는 크로슈타트 영지 내에서 수비병으로 근무했다. 542년, 21세에 도블링의 검술제에 참가했다가 중도 탈락, 이후 대전상대의 권유를 받아 파루시아의 골든 밸리에 참가하여 우승을 거둔다. 맨손으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여자 투사란 꽤나 볼 만한 구경거리였기 때문에 초반부터 인기가 많았다. 파루시아의 하위 귀족들 중 두어 명은 권속으로 들어오지 않겠느냐 묻기도 했지만 대부분을 거절했다. 개중 가장 적극적이었던 웬델 가에서 잠시 머물기는 했지만, 두어 달 후 바로 수도로 내려가 견습 기사단에 입단. 몸에 남은 자잘한 상처의 대부분은 콜로세움에서 얻은 것이다.

  3급 기사 2년차에 견습기사들의 교육담당으로 차출, 다들 기피하는 그 자리에서 승급시험을 치르지 않고 꽤 오래 머물렀다. 그 시기에는 능력은 있지만 언제나 무료해하는, 지루한 사람이라 여겨졌다.

  평민, 여성, 이렇다 할 만한 뒷배경 없음. 귀족 출신 기사들에게 여러모로 못 들을 얘기 다 들으면서 지냈다. 나름대로 교육을 받은 만큼 무례하게 행동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짬이 최고라 들은 바 있어 귀족들에게 굳이 굴종하지도 않는다. 눈치를 잘 보고 깍듯한 존대와 풀어진 존대를 혼용.

  숙소에서 아예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바깥으로 곧잘 나돌아다닌다. 마실을 좋아하고 식도락가. 이외에도 독특한 물건을 모으거나 하는 일을 좋아한다. 의외로 문서 및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 편. 대련은 말할 필요도 없음.

  완력이 매우 세다. 비슷한 체구의 남성들은 거뜬히 들쳐업을 정도.

 

◈ 스탯

  HP : ​185

  ST : 260

  PTK : 65

  SUC : 72

  SAN : 92

◈ 능력

  패시브/턴 스킵

  파쇄권 - 아군의 턴 종료 후에 시전 가능, 적군의 다이스가 먼저 나오는 경우 스킬효과 무산

◈ 관계

  - 자클란 : 엘바가 우승을 거뒀던 542년의 골든 밸리에서 대전 상대로 처음 만났다. 나이치고는 괜찮네, 까지가 첫인상이었고 곧 잊어버렸다. 하지만 9년이 지난 51년에 2급 기사로써 재회. 꾸준히 대련을 청하는 그와 어울리다가 익숙해졌고 예전에 만났던 적이 있었던 것도 기억해냈다. 지금에 와서는 꽤나 친근한 태도로 서로를 대한다.

  - 세이크리드 : 21살의 엘바가 골든 밸리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웬델 가에서 아이들의 훈련을 도와주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들어왔다. 엘바가 가르치게 된 아이가 11살의 세이크리드. 두어 달만 짧게 머물다가 웬델에서 나왔지만 세이크리드에게는 나름의 애정을 주었었다. 이후 서로 조금씩 변한 모습으로 기사단에서 제외. 그녀에게는 말을 다소 편하게 한다.

  - 파르바나 : 엘바가 엘 라사라스로 승급한 이후 처음 만났다. 초면이나 다름없는데도 파르바나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다짜고짜 검술을 가르쳐 달라 부탁했다. 그때부터 4년 간 리베리의 심화과정을 배우게 됐다. 파르바나의 나쁜 버릇(방패로 상대를 후려치는)을 들게 한 장본인. 현재에 와서는 코칭은 가끔 받고, 기술들의 자연스러운 혼용을 위해 종종 대련도 한다. 묘하게 사무적인 관계.

  - 테티스 : 엘바가 엘라사라스로 승급한 이후로 줄곧 옆 방을 쓰고 있다. 약 2년 전, 이전 단장이 잠시 부재중이었던 기간 중 과로로 쓰러진 테티스를 주워 방으로 데려간 것을 계기로 말을 텄다. 그 이후 종종 테티스를 살피곤 했다. 큰 참견은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테티스가 그녀 스스로를 절제하는 데에 일조한 바 있다. 현재 서로를 적당히 편안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 신기하게 보는 구석도 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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