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시시하군요..."

(*ㅇㅎ님 커미션 그림입니다!)

◈ 이름

  세이크리드 웬델 (Sacred Wendell)

◈ 키 / 몸무게

  165cm(굽포168cm) / 평균보다 조금 더나감

◈ 외양 설명

 옅은 색소의 회청색 머리를 밑으로 느슨하게 묶어내렸다. 뱀의 눈을 연상시키는 노란 눈동자에 세로동공. 또렷한 이목구비와 평소 업무에 임할 때 여과없이 드러나는 가라앉은 눈빛, 냉철한 태도 덕분에 보는 이로서는 자칫 섬찟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인상.

  오랜 기간 훈련과 수련으로 다듬어진 균형있는 몸매와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착용한 제복 탓에 누가 봐도 절도있는 정예 기사라는 것이 느껴지는 분위기이다. 

  오른쪽 귓불에 검은 피어싱을 하고 있는 것 이외엔 특별한 악세사리를 찾아볼 수 없는 건 직업의 탓도 있겠지만 본인의 수수한 성향인 듯 하다.

◈ 성별

  여

◈ 나이

  26세

◈ 소속

  엘 라사라스 - 기사단

◈ 입단 시기 / 엘 라사라스 승급 시기 

  549년 18세, 일반귀족 음서상한으로 3급 기사단 입단.

  553년 22세, 1급 기사단 승급.

  555년 24세, 엘 라사라스 승급. 

  557년 26세, 현재.

 

◈ 계급 및 가문

  소귀족 웬델 :: Wendell

  - 파루시아가 구 렌부르크일 아주 오랜 시절부터 몸담아 충성했던 하위 가문. 그러나 그 기원은 과거 렌부르크가 퇴락하기 시작했을 무렵, 매관매직이 성행할 시기에 큰 돈에 족보를 사고 팔아 소귀족이 된 케이스의 조금은 천박한 출신의 집안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아무리 금전적, 물질적으로 풍요로웠어도 타 하위귀족보다 권위는 현저히 낮은 축에 속했던 편.

  마왕의 난 이후 렌부르크를 따르던 하위 가문이 대거 숙청될 당시 웬델도 그 수순을 밟을 뻔 했으나, 당시 가주였던 프랭크 웬델은 당시 제 가문의 기원을 부끄럽게 여겼던 사람이자 렌부르크의 부패함을 바로잡고 싶어했던 몇 안되는 온건 진보파의 사람이었고, 또한 아미나를 어릴 적부터 보필해왔던 극소수의 하위 가문 중 하나였기에 마왕의 난이 종식된 후 행방이 묘연해진 렌부르크의 잔류 귀족들의 소재를 빠르게 파악해 왕성에 고발하게 된다. 그 결과 반역 가문의 하위 가문이였지만 내부 고발자로써의 공적을 인정받으며 숙청에서 제외되었으나 평생 왕실과 파루시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조약을 조건으로 가문의 명맥을 유지시키게 된다.

  이후에는 재건 현장에 파견되어 타 가문을 지원하는 데 동참하게 되는데, 다만 프랭크 웬델의 사후 아들인 메이프 웬델의 대에 이르러서는 가문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게 된다. 그는 본격적으로 파루시아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사업(?)인 무투대회를 전문으로 준비하는 격투가를, 혹은 왕성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사를 양성하기 시작하는데, 그는 직계 자손들이 아닌 갈 곳 없는 고아들도 재능만 발굴해낼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면 꺼리김없이 입양하며 훈육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이 상당히 혹독했는지 훈련에 임하다 매일 크고작은 부상을 입는 것은 고사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지만, 애초에 무연고자들인지라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던 듯 하다.

  이런 그의 포부와는 달리 성적은 변변찮았고 가문 출신에 대한 외부의 인식도 좋지 않았기에 주위의 조롱 아닌 조롱을 받고 있었으나 10년 전 콜로세움에서 넷째 딸이었던 세이나 웬델이 우승을 차지한 뒤 왕실 기사단으로 입단한 이후 가문의 외부 인식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 성격

  거침없으나 신중한, 감성적이지만 계산적인, 불친절한 희생정신

◈ 기타사항

  16세, 당시 네레우스력 547년의 콜로세움(골든 밸리) 우승자. 그 전까지는 파루시아 내의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었다. 우승 당시 상당히 이례적인 나이의 우승자라고 한참 떠들썩했었고, 자연스레 주위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았지만 아카데미 내 재학중이라는 핑계로 모두 거절했었다. 막상 졸업 이후에는 일반귀족 특채로 3급 기사단에 입단.

  1인칭은 저. 타인을 호칭할 때엔 귀하, 또는 ~경으로 통일한다. 기본적으론 신분을 막론하고 존칭을 사용하지만 그것이 상대를 격하게 올리는 극존칭은 아니다.

  식사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 유년 시절 자연스럽게 떠밀려진 무한 경쟁의 궤도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습관으로 자리잡은 듯 하다. 더 나아가면, 물질적인 것에는 욕심이 없는 등 대체로 관대한 편이지만 누군가 제 음식에 손을 대는 것에는 상당히 예민한 것 같다.

  24세 때 엘 라사라스로 승급함과 동시에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가주직을 물려받았다. 온건한 성향의 가문의 잔재가 남아있는 것은 변함없지만, 현재의 웬델 가는 약육강식이라는 파루시아의 모토를 그대로 추진하려고 하는 가문. 그곳에서 세이크리드는 자신이 엘 라사라스로 승급함으로써 사실상 가문에서 가장 강한, 가문을 이어받아야 마땅한 사람으로 정식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다만 작은 소귀족 가문이라 해도 가주는 가주인지라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꽤 무겁게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아명은 세이나. 아카데미 졸업까지 사용했던 이름이었다. 이후 기사단에 들어온 뒤로는 현재 이름인 세이크리드로 쭉 생활하고 있는 중.

◈ 스탯

  HP : ​180

  ST : 260

  PTK : 50

  SUC : 85

  SAN : 92

◈ 능력 

  무기 - 사복검

 :: 평상시에는 깔끔한 일자식 도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추가 조작을 통해 최대 3배까지 길이를 늘린 칼날 채찍의 형태로 변화시켜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 장식과 칼날 조각에 서로가 연동되어 있는 특수한 마나석(드레이카모니)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것에는 다른 마법적 공격,방어 기능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칼날을 고정시키고 또한 채찍으로 늘어날 수 있게 하기 위한 보조적 수단에 불과하다.

스킬

<패시브 스킬> :: 디버프

◈ 관계

  - 엘바 : 어린 시절 가문 내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던 시기에 웬델의 영입으로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형제자매조차 선의의 경쟁자가 아닌 악의의 경쟁자였던 시절이었기에 세이크리드에게 엘바는 골든 밸리의 우승자라는 타이틀부터 실력, 인품까지 동경하고 기댈 수 밖에 없었던, 짧은 연이었음에도 그녀에게 몇 없는 뜻깊은 사람. 이후 기사단 입단 후에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다른 단원보다는 다소 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

  - 브라이안 : "도련님, 당신을 보좌하는 나름 의미있는 역할을 그런 천박한 단어로 깎아내리지 말아주세요."

  - 테티스 : 존재만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다가 엘 라사라스 승급 후에야 정식으로 만난 파루시아의 직계. 본인은 그녀의 동생인 브라이안의 보좌 임무를 맡고 있던 터라, 그가 혹시나 가문에 누를 끼칠 만한 행동을 한다면 누나인 테티스가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 생각하며 보고를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푸념으로 변질되어 혼자만의 하소연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이 은근히 무의식의 흐름이 절반 쯤 인지라...하소연이 끝난 뒤 괜시리 눈치를 보며 민망해하는 것은 덤. 하지만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만족하는 듯 하다.

  - 살리자르 : 아카데미 동문이자 같은 시기에 라사라스에 동시 입단한 동료. 정작 아카데미 시절에는 알지 못했으나, 기사단 입단 후에 동문인 걸 알게 되어 늦게나마 친분을 쌓는 듯 했지만, 후에 그가 자신이 보좌하는 상대인 브라이언과 도박장을(..) 출입하는 사이라는 걸 알고서는 태도가 180도 바뀌게 된다. 안그래도 불안한 행실 때문에 걱정인 도련님을 더 막장의 길로 인도하는 것 같은 살리자르를 그리 탐탁치 않게 보는 듯. 그들이 도박장이라도 갈 기미가 보이면 최선을 다해(?) 저지하려고 한다.

bottom of page